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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Hopkins, "Collider" Immunity (2013) 2018. 7. 31.
Jon Hopkins, "Sun Harmonics" Immunity (2013) 2018. 7. 14.
Jon Hopkins, "Open Eye Signal" Immunity (2013) 2018. 6. 28.
Jon Hopkins "Vessel (Four Tet Remix)" Vessel (2010) 2018. 6. 24.
Jon Hopkins, [Insides] It is only with this album, not the two previous ones for example, that Hopkins' work starts showing excellence. Yet, it cannot be said that this move alone can make him truly remarkable as an electronic musician. At this stage, he still is one of the many promising young musicians in the field. Why is that? Because we see no true singularity in there in terms of electronicity. For instance, we .. 2018. 6. 7.
Jon Hopkins, [Opalescent] Opalescent was Hopkins' first major move. The record, however, sounds outdated and even uninteresting, when viewed from today's standards, or more precisely, when compared to what Hopkins himself achieved with his Immunity or Singularity. For one thing, the sound making of this LP tends to border the typical human sentimentality. Simply, it's too human. That's why it's hard to finish listening t.. 2018. 6. 6.
Jon Hopkins, "Immunity" 아래 존 홉킨스의 "Immunity"란 곡은 전자 음악이 종교적 감수성을 담아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서 앨범의 마지막에 위치해있으며 10분 가까이 한결 같이 명상적 태도를 유지한다는 점이 첫째로 눈에 들어온다. 이는 세속적 삶이 겪어내어야 하는 그 모든 부침이 지나간 후 올리는 기도와 같다. 만약 이 곡의 정서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일반 정서였다면 큰 감흥이 없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여기서 명상은 사후적으로, 즉, 전사를 배경으로, 찾아온다. 해당 앨범 안에 깨나 강렬한 비트의 곡들이 또한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예컨대, 그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유흥적 의미의 클럽 음악 정서를 환기시키는 요소로 복무한다. 아래 곡은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청취되어야한다. 달리 말해보자. 전자 음악.. 2018. 5. 28.
Jon Hopkins, [Immunity] Immunity (2013) <a href="http://jonhopkins.bandcamp.com/album/immunity">Immunity by Jon Hopkins</a> 2018. 5. 25.
Jon Hopkins, "Luminous Beings" 올해 나온 앨범 중 단연 주목할 만하다.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언젠가, 맑스였던가 아니면 엥겔스였던가,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이해하려면 그 어떤 역사 저술 혹은 사회학 및 경제학 저술보다도 발자크의 소설을 읽는 것이 낫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동일한 방식을 따라 자연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그 어떤 생물학 저술 혹은 생화학 저술보다도 존 홉킨스의 음악을 듣는 것이 났다고 말하고 싶다. 즉, 과학 속에는 자연이 없다. 그러나 이는 수학 공식이 아닌, 이른바 책 밖의, 자연 물상 속에 자연이 있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자연을 그 자체로 경험할 수 없다. 물론, 날씨가 좋을 때 우리는 집 밖에 나가 경관을 바라보고자 한다. 자연과 하나됨을 느끼고 싶어서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의미의.. 2018.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