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설(Surl)과 새소년: 1990년대 얼트 록의 귀환 근래 등장한 신인 록 밴드들을 찾아보며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최근 1990년대식 얼트 록이 되돌아오는 듯 보인다는 것이다. 아래 설이라는 팀을 보라. 곡의 정서나 곡의 전개 방식 등이 그 시절 그 음악 그대로다. 예컨대, 90년대 후반 팝음악화되어가던 때의 얼트 록에 노이즈 록이 덧붙여진 형태다. 거기에 블루지한 기타 연주력을 하나 더 더하면 설이란 밴드의 밑그림이 나온다. 때론 험(Hum)이 떠오르기도 하고 때론 콜드플레이(Coldplay)가 떠오르기도 하고 기타등등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래 "Like Feathers"의 뮤직 비디오는 어떤가? 뮤직 비디오 속 아이들의 차림새를 보라. 특히나 이들이 아이폰 대신 소니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점을 보라. 이들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들여다보며 각자 .. 2019. 1. 7.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