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댄스1 위댄스, "그저 하고 싶다는" 올해의 트랙으로 꼽고 싶다. 멋진 곡이고, 멋진 비디오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열망이란 것의 현실을 잘 묘사하고 있다. 날고자 하는 열망를 품기도 어렵지만, "크고 작은 폭발"이 병에 모아지듯 품게 된 열망을 구현해보고자 할 때 보통의 사람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란 제한적이다. 예컨대, 다른 사람이 소유한 기체를 훔쳐서라도 날지 않는다면 평생 한번 날아볼 방도가 없는 현실이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조건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렇게 실현된 열망은 현실이란 이름으로 다스려지게 된다. 하고 싶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도, 해본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안니다. 곡이 말하듯, "잘 될지," "맛이 있을지는" "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좌절의 경험이거나, 아니면 보복의 경험일 확률이 더 .. 2020.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