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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p Bizkit, Paraguay 2024

by spiral 2024. 4. 27.

종종 싸구려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군것질거리로. 예컨대, 한국식 커피믹스는 매력적인 마실거리다. 종종 난 맥심도 아니고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를 마신다. 맥심보다 더 싸구려 맛을 보여준다. 그러나 의외로 찾게 된다. 싸구려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이외에는 다른 게 없다. 종종 싸구려 음악이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찾아들을 만한 것 중의 하나는 림프비즈킷이다. 프레드 더스트의 진행은 미국식 싸구려 토크쇼를 보는 것 같다. 근데 그게 이상한 맛이 있다. 웨스 볼랜드의 기괴한 복장과 화장은 종종 구역질이 나지만 계속 눈길이 간다. 서커스 집단 같다. 저질스러운 작자들이다. 그러나 그래서 기이한 매력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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