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그리모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무엇인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알고 있던 음악이 좀 달라진다. 단순히 다른 것만 아니라 더 나은 모습의 음악을 발견하게 된다.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과 다르게 연주하고자 하는 느낌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 한번 듣는 것만으로 그녀의 연주에 설득되기 때문이다. 익숙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과 같은 것은 없다. 듣는 순간 알게 된다, 더 훌륭한 곡을 듣게 되었다는 것을. 더 훌륭한 연주가 아니라 더 훌륭한 곡을 듣게 되었다고 느낀다. 아래는 인터뷰 영상이다. 그녀의 음악 세계가 궁금하다면 한번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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