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첫번째 부인이 죽었을 때 쓴 곡으로 알려져있다. 아래 연주는 힐러리 한이 불과 18살의 나이에 연주한 것이다. 여느 연주와 달리 상당히 느리게 연주한다. 혹자는 해당 곡의 원래 모습을 발견한 것 같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이는 이상한 진술이다. 죽음을 알 수 없는 나이에 연주한 것이 죽음의 본질을 포착해낸 것 같다고 말하는 격이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어린 아이에게서 귀신들림을 보는 것과 비슷한 일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래 연주가 담고 있는 차분하게 죽음과 함께 하는 느낌을 설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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