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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Tet, "Daydream Repeat"

by spiral 2024. 4. 10.

야권이 이기는 건 기정 사실이다. 문제는 어떻게 이기느냐다. 이순신 장군은 이미 패배하여 도망가는 왜구를 끝까지 쫓아가 완전히 끝장을 보고자했다. 일견 불필요한 행동 같이 보인다. 그러나 그는 상대 입장에 공포심이 들 정도로 압도적으로 이기지 않으면 다시 또 똑같은 짓을 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난 그가 옳았다고 본다. 완전히 몰아쳐서 야권이 200석 이상으로 이기는 것만이 의미가 있다. 두려움을 느끼도록 만들지 못하면 똑같은 일이 계속해서 반복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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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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