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비스 프레슬리가 어떤 가수인지 알고 싶다면 꼭 봐야할 영상이다. 20대 초반이던 1950년대 중반에 그는 그저 순진하게 '끼'를 부리고 있었다. 그러나 1968년에 그는 '한'을 담아 노래하고 있다. 거의 목숨을 걸고 노래를 한다. 혹자는 '영혼'을 담아 노래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묘사해도 좋다. 목소리가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아래와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을 것이다. 1960년대 쇼비지니스에 묶여 하찮은 영화 배우로 하찮은 노래나 부르다 인생을 마쳐야 할지도 모르게 된 엘비스 프레슬리를 다시 가수로 만들어준 역사적 공연의 엔딩 곡이다. 그가 왜 저토록 목숨을 걸고 꿈과 소망에 대해 노래하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시에 이 곡은 68년의 사회적 정황을 반영하기도 한다. 곡의 제목이 마틴 루터 킹의 유명한 연설인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와 비슷하다는 점을 볼 필요가 있다. 평소 마틴 루터 킹을 좋아했던 프레슬리는 그 해 4월 킹 목사가 암살되자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다. 작사가는 프레슬리의 감정을 염두에 두고 작사를 했다. 곡이 녹음되기 몇 주 전에는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기도 한다. 이 모든 정황이 프레슬리의 감정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는 곡의 데모를 처음 듣고 "다시는 내가 믿지 않는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이고, 다시는 내가 믿지 않는 영화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게 된다. 아래 공연은 그 결심을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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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Elivs '68 Comback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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